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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코타키나발루 여행 준비물·환전·마사지 후기

by ims9 2025.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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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여행 전 필수 준비물 체크리스트

처음 코타키나발루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고민하게 되는 건 준비물입니다. 저도 첫 방문 전, 여러 블로그와 후기글을 뒤지며 필요한 것들을 하나하나 챙겼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꼭 필요한 준비물만 정리해드릴게요. 특히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이라면 놓치기 쉬운 항목들도 포함했으니 꼼꼼하게 체크해보시기 바랍니다.

기본 필수품

  • 여권 (유효기간 6개월 이상): 입국 심사 시 유효기간 부족으로 입국이 거절되는 경우도 있어 반드시 확인하세요.
  • 왕복 항공권/호텔 예약 확인서: 일부 항공사나 입국 심사에서 확인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현금(링깃/원화), 국제 신용카드: 대부분의 상점에서 카드 사용이 가능하지만, 현지 소규모 상점은 현금만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 마스크, 손 세정제: 위생을 위한 기본 아이템으로 공공장소나 대중교통 이용 시 유용합니다.
  • 의약품 (지사제, 해열제, 멀미약 등): 현지 약국에서 구매 가능하나 성분이 다를 수 있어 익숙한 제품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날씨 대비 의류

코타키나발루는 연중 내내 평균 30도 안팎의 더운 날씨입니다. 그러나 예상 외로 실내는 에어컨이 강하게 틀어져 있어 냉방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겉옷 하나쯤은 꼭 챙기시는 걸 추천합니다. 특히 쇼핑몰, 호텔 로비, 차량 내는 상당히 쌀쌀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 반팔/반바지 중심의 가벼운 옷: 땀이 쉽게 마르는 기능성 원단이 좋습니다.
  • 수영복 및 방수팩: 해양 액티비티가 많기 때문에 필수입니다. 수영복은 두 벌 이상 준비하면 건조 시간에 여유가 생깁니다.
  • 얇은 긴팔 셔츠나 얇은 후드티: 햇볕 차단용 또는 실내 냉방 대책용으로 유용합니다.
  • 슬리퍼와 운동화: 슬리퍼는 비치나 리조트에서, 운동화는 시내 관광이나 트레킹 시 편리합니다.

기타 유용한 준비물

  • 방수팩/방수 가방: 물놀이 또는 비 올 때 휴대폰, 지갑 등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어 필수입니다.
  • 휴대용 선풍기: 덥고 습한 날씨에 특히 유용하며, 대기시간 중 쾌적함을 유지해줍니다.
  • 자외선 차단제, 모기약: 자외선 지수가 높고 모기도 많기 때문에 꼭 챙기세요. 현지 제품은 향이나 성분이 다를 수 있어 민감한 분들은 국내 제품을 추천합니다.
  • 멀티 어댑터 (말레이시아 G형 플러그): 한국 전자제품과 호환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필요합니다.
  • 휴대용 보조 배터리: 하루 종일 사진 찍고 검색하다 보면 배터리가 금방 소모되기 때문에 꼭 챙기세요.

환전은 어떻게 해야 할까?

말레이시아 화폐인 링깃(Ringgit, RM)은 한국에서 환전할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현지 환전소 이용을 추천드립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환율이 더 좋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환전소는 쇼핑몰 내부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고, 비교적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국 vs 현지 환전

제가 직접 비교한 바로는, 한국에서 환전한 링깃은 100RM당 약 31,000원, 현지에서는 29,500원 정도로 약 1,500원 차이가 났습니다. 여행 경비가 커질수록 이 차이는 점점 커지기 때문에, 총 50만원을 환전한다고 가정했을 때 약 2만 원 정도의 차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소액일지라도, 누적되면 큰 차이가 되므로 꼭 현지 환전을 고려해보세요.

가장 좋은 환전 방법

  • 공항에서 1~2일 사용할 소액만 환전: 공항 환율은 불리하므로 최소한의 금액만 환전하세요.
  • 현지 시내 쇼핑몰 환전소 이용: Center Point, Suria Sabah, Imago Mall 등에서 신뢰도 높은 환전소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 현금+국제 체크카드 병행: 갑작스런 지출을 대비해 카드와 현금을 함께 준비하면 안심입니다.

코타키나발루 마사지 솔직 후기

코타키나발루 여행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마사지입니다. 여행 중 더위를 식히고 피로를 풀 수 있는 최고의 코스였어요. 가격도 합리적이고, 시설도 깔끔한 곳이 많아 한국인 여행객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저는 총 3곳에서 마사지를 받았고, 각각의 장단점을 소개해드릴게요.

1. Jari Jari Spa

현지에서 꽤 유명한 고급 스파 브랜드입니다. 전통 말레이시아 마사지로, 비교적 가격대가 높지만 그만큼 관리가 정교하고 시설도 쾌적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도 고급스러워 진정한 휴식이 필요할 때 방문하면 좋습니다. 커플 스파룸도 있어 연인, 신혼여행객에게 추천합니다. 마사지 전 아로마 향 선택도 가능하며, 티까지 제공되는 세심한 서비스가 인상적이었습니다.

2. Eden Reflexology

시내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발 마사지가 유명하며, 저렴한 가격에 비해 실력은 만족스러웠습니다. 영어로 간단한 의사소통도 가능했고, 마사지 강도도 요청에 따라 조절해줍니다. 특히 긴 여행 일정 후 발이 무겁게 느껴진다면 1시간 정도 받으면 컨디션이 눈에 띄게 좋아집니다.

3. D'Season Spa

호텔 근처에서 급히 찾은 곳인데, 가성비 최고였습니다. 가격이 가장 저렴하면서도 정성껏 마사지해주셔서 인상 깊었습니다. 관광객보다는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더라고요. 시설은 다소 소박하지만, 마사지 실력은 꽤나 만족스러웠습니다. 부담 없는 가격에 매일 방문하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실제 여행 후 알게 된 팁

1. 우산보다 우비

스콜성 소나기가 자주 오는 코타키나발루에서는 우산보다 우비가 훨씬 실용적입니다. 갑작스레 쏟아지는 비는 바람까지 동반해 우산이 소용없을 때도 많습니다. 작고 가벼운 일회용 우비를 챙겨가면 여행 중 매우 유용합니다. 특히 이동 중 짐이 많은 경우 우비가 훨씬 간편합니다.

2. 로밍보단 현지 유심

통신은 현지 공항에서 유심을 구입하는 것이 가성비 좋습니다. 공항 입구에 있는 Celcom, Digi 매장에서 유심칩 구매 후 10분 내 개통됩니다. 하루 2GB 이상 제공하는 유심도 7일 기준 1만 원 내외로 저렴하며, 속도도 안정적이었습니다. 한국 로밍보다 품질도 가격도 훨씬 좋았어요.

3. 마사지 예약은 현지에서

한국에서 예약하면 수수료가 붙기 때문에, 도착 후 숙소 체크인하고 도보권 마사지샵을 직접 방문해 예약하는 것이 저렴합니다. 대부분 당일 예약도 가능했습니다. 간단한 영어만 가능하면 충분히 예약할 수 있으며, 일부 샵은 카카오톡이나 WhatsApp도 이용 가능합니다.

4. 드론 촬영 주의

말레이시아는 드론 촬영이 허가제입니다. 인증 없이 촬영하다가 벌금 부과 사례도 있으니 꼭 확인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특히 관광지에서 드론을 띄우는 경우 경찰이나 관리 직원이 제재를 가할 수 있으므로, 여행 전 관련 규정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여행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 준비

코타키나발루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단순한 관광지만이 아니라 여유와 힐링을 위한 요소들을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준비물, 환전, 마사지 하나하나 꼼꼼히 챙긴다면 훨씬 더 만족스러운 여행이 될 것입니다. 실제로 준비가 철저했던 이번 여행은 모든 순간이 여유롭고 편안했습니다.

위에 소개한 경험과 팁들이 여러분의 여행 준비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직접 겪은 정보로만 구성한 만큼 믿고 활용하셔도 좋아요.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었던 팁 위주로 정리했기에, 반복되는 정보 없이 알짜 내용만 담았다고 자신합니다.

이제 설렘 가득한 코타키나발루 여행을 떠나보세요! 한층 더 완벽하게 여행을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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