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트레킹 코스 완전 정복! 자연을 만나는 최고의 힐링 여행지

자연 그대로를 걷는 섬, 울릉도로의 초대

울릉도는 한국에서 손꼽히는 청정 자연의 보고입니다. 거친 파도와 화산 활동이 빚어낸 해안 절벽, 울창한 원시림, 신비로운 바위와 동굴들이 트레킹 마니아들의 천국이라 불릴 정도로 매력적인 자연을 품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울릉도의 아름다움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트레킹 코스 5곳을 소개합니다. 길 위에서 만나는 풍경, 바람, 소리 하나하나가 여행의 의미를 되새기게 해 줄 것입니다.

1. 해안산책로 트레킹 – 울릉도 대표 절경길

울릉도의 동쪽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해안산책로는 파도 소리를 들으며 걷는 가장 인기 있는 트레킹 코스입니다. 특히 도동항에서 저동항까지 이어지는 길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어 초보자에게도 안성맞춤입니다.

• 거리: 약 2.6km
• 소요 시간: 약 1시간
• 포인트: 촛대바위, 저동 몽돌해변, 카페 쉼터
• TIP: 해 질 무렵 걷기 좋은 루트

2. 나리분지 원시림 트레킹 – 화산이 만든 고요한 평지

울릉도의 중앙에는 국내 유일의 화산 함몰지형인 나리분지가 있습니다. 분지 내부에는 원시림이 형성되어 있으며, 트레킹 코스는 마치 숲 속 동화 속을 걷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 거리: 약 3~4km (순환형)
• 소요 시간: 1.5시간
• 포인트: 투막집, 우데기, 천연기념물 섬백리향 자생지
• TIP: 여름에도 시원한 그늘길이 특징

3. 성인봉 등산로 – 울릉도의 정상을 정복하다

해발 984m의 성인봉은 울릉도의 최고봉입니다. 정상에서는 울릉도 전역과 바다, 날씨가 좋으면 독도까지 조망할 수 있어 하이라이트 트레킹 코스로 꼽힙니다. 경로는 다양하지만 대부분 경사가 있어 체력 소모가 큽니다.

• 거리: 왕복 약 8km
• 소요 시간: 4~5시간
• 코스: 나리분지 – 성인봉 – 나리분지 (순환)
• TIP: 새벽 산행 후 정상 일출 추천

4. 태하~현포 해안 트레킹 – 비경과 파도가 함께 걷는 길

울릉도의 북서부에 위치한 태하~현포 트레킹 코스는 울릉도에서도 손꼽히는 해안 절경이 펼쳐지는 길입니다. 파도 소리, 괴암절벽, 망향봉 쉼터 등 다양한 풍경이 어우러져 힐링 그 자체입니다.

• 거리: 약 6km
• 소요 시간: 약 2.5시간
• 포인트: 석포 전망대, 태하항 일출
• TIP: 중간중간 쉴 수 있는 정자가 많음

5. 내수전 일출 전망대 트레킹 – 일출 명소 베스트

내수전 전망대는 울릉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출 명소로 손꼽힙니다. 비교적 짧은 거리지만 고도 차가 있어 운동 효과도 좋고, 산책과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트레킹 후 마을에서 식사도 가능해 코스로 완성도 높습니다.

• 거리: 약 1.5km
• 소요 시간: 30~40분
• 포인트: 일출, 저동항 전경, 맑은 날 독도 조망
• TIP: 새벽 출발 시 손전등 필수

울릉도의 자연과 호흡하는 특별한 여행

울릉도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자연과 진정으로 교감할 수 있는 섬입니다. 길을 걷는 동안 들리는 파도 소리, 숲을 가르는 바람, 마주치는 이정표 하나하나가 깊은 감동을 안겨줍니다.

이번에 소개한 울릉도 트레킹 코스 5선은 각각의 매력이 뚜렷해, 체력과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짧은 하루여행부터 숙박과 연계한 본격 트레킹까지, 울릉도는 늘 새로운 길을 열어줍니다.

걷는다는 건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스스로를 들여다보는 시간입니다. 울릉도의 자연이 전하는 진심과 고요함 속에서, 여러분만의 여행을 완성해보세요.